검색결과
  • [문창극 칼럼] 후대의 땅

    지금 국회는 알 수 없는 미래의 결과를 놓고 팽팽히 맞서 있다. 4대 강 사업 때문이다. 양측의 주장은 너무나 대조적이다. 한쪽은 수질개선과 용수 확보를 위해 반드시 사업을 벌여야

    중앙일보

    2009.11.23 18:59

  • [문창극 칼럼] Enough is Enough

    세종시로 나라가 다시 시끄럽다. 여론도 갈린다. 양쪽이 내세우는 가치가 다 일리가 있어 보인다. 한쪽은 나라의 책임자로서 뻔히 잘못된 길임을 알고도 그냥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고,

    중앙일보

    2009.11.09 20:01

  • [문창극 칼럼] 진보는 왜 태극기를 꺼리는가

    지난주에 우리나라의 대표적 진보인사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창립식을 열려다가 불발된 사건이 발생했다. 우익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 모임에서 국민의례를 하지 않았다는

    중앙일보

    2009.10.26 18:47

  • [문창극 칼럼] 전작권 회수 어리석었다

    지난 10월 1일은 중국이 건국 60주년을, 우리는 건군 61주년을 맞은 날이다. 중국은 이날 천안문 광장에서 대대적인 군사 퍼레이드를 벌였다. 미국 CNN은 중국 관영 중앙방송

    중앙일보

    2009.10.12 18:55

  • [문창극 칼럼] 2050이 보내오는 신호

    [문창극 칼럼] 2050이 보내오는 신호

    지난주 초 몇몇 신문 경제면에 2~3단 정도의 작은 기사가 실렸다. 2050년께 통일한국은 일본과 독일을 능가하는 경제 규모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골드먼삭스의 보고서였다. 북핵을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9.28 19:20

  • [문창극 칼럼] 광신과 생명

    북한의 임진강 댐 방류는 금강산 관광객 총격 사건과 본질적으로는 같은 사건이다. 남쪽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들이다. 댐을 열어야 할 다급한 사태가 생겼다면 당연히 “몇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9.14 19:05

  • [문창극 칼럼] 코레아 우라

    보통사람인 우리는 일상에 묻혀 살기 때문에 꼭 기억해야 할 것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. 그래서 명절 때가 되면 제사라는 형식을 통해 잠시나마 돌아가신 부모나 조상의 덕을 기리고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8.31 19:02

  • [문창극 칼럼] 적이 아니라 한 팀이다

    광복절은 여느 국경일과는 다르다. 나라를 다시 찾아 대한민국이라는 근대국가를 출발시킨 날이기 때문이다. 그래서 정부의 주요 정책 변화가 이날을 통해 발표되는 것이 보통이다. 이번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8.18 00:14

  • 문창극 대기자 칼럼 ‘마지막 남은 일’ 에 대한 반론보도문

    중앙일보 문창극 대기자의 칼럼 ‘마지막 남은 일’(2009년 8월 4일자)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관련한 비자금 조성과 재산 해외 도피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중앙일보와 문 대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8.12 00:55

  • [문창극칼럼] 마지막 남은 일

  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불안정하다. 한때 위중하여 장례 절차까지 정부와 협의했다고 한다. 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그가 거인이었음은 확실하다. 통일에 대한 그의 접근법은 분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8.03 19:22

  • [문창극 칼럼] 잃어버린 한 사람

    중앙일보 논설위원 회의실은 칸막이만 되어 있어 밖으로 소리가 다 들린다. 같은 방에서 일하는 여직원 가운데 비정규직도 있다. 비정규직 문제를 토론할 때면 우리는 목소리를 낮추었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7.21 00:34

  • [문창극 칼럼] 거래로는 감동을 못 준다

    이명박 대통령은 안팎곱사등이다. 한쪽에서는 독재라고 소리를 지르고 다른 쪽에선 우유부단하다고 비판한다. 그것을 피해 간 곳이 ‘중도’ 선언이다. 이 선언 후 지지율이 높아졌다고 좋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7.06 18:53

  • [문창극 칼럼] 북핵은 통일의 문이다

   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 간 한·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일까. 일반적으로 북핵 해결을 위한 공동전선이나 미국의 안보공약 확인, 한·미 간 자유무역협정(FTA) 공감 등을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6.23 00:30

  • [사설] 한·미 정상, 중국 움직일 방도 논의했나

    우리는 북한의 핵 개발 의도를 둘러싼 논쟁은 끝났다고 판단한다. 2006년 북한이 첫 핵실험을 했을 때만 해도 협상용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던 게 사실이다. 체제 안전보장과 경제지원을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6.17 01:18

  • [문창극 칼럼] 나라가 불안한 이유

    어떤 사람이든 평상시에는 그 본래 모습을 잘 알기 어렵다. 그러나 큰일을 당하면 그 사건을 통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. 사회도 마찬가지다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6.08 19:24

  • [문창극 칼럼] 공인의 죽음

     그가 떠난 날 토요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선 분향소를 차리려는 측과 경찰이 승강이를 벌이고 있었다. 흰 국화 꽃을 들고 찾아온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. 경찰이 어느덧 포위했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5.26 01:25

  • [문창극 칼럼] 왜 이리 어둠침침한가

    개인이 사업을 할 때는 이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저 호주머니로 넣어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다. 그러나 주식회사라는 법인이 된 후는 아무리 오너라 하여도 회사 돈과 개인 돈은 구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5.11 20:31

  • [문창극 칼럼] 법치와 명예

  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. 나는 그런 진술이 진실이기를 바란다. 설마 대통령이 아들을 주려고 전용기에 100만 달러 현찰 가방을 들고 나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4.27 19:23

  • [문창극 칼럼] G20과 문객정치

   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런던 주요 20개국(G20) 회의가 성공했느냐 못 했느냐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았다. 이명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(특별참석)이 20여 명의 세계지도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4.14 01:05

  • [문창극 칼럼] 미사일을 이기는 힘

    새 깃털을 모아 밀랍으로 붙여 날개를 만들어 준 아버지는 아들에게 너무 높게 날지 말도록 충고했다. 그러나 날개를 단 아들은 더 높게 날고 싶었다. 아들은 태양을 향해 날아가다가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31 00:43

  • [문창극 칼럼] 만들어 가는 세상

    속고 사는 것이 인생이라더니 요즘처럼 이 말이 실감나는 적이 없다. 얼마 전까지만 해도 펀드를 모르면 멍청이 취급을 받았는데 요즘은 펀드의 ‘펀’자도 듣기 싫어하는 세상이 됐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17 00:09

  • [문창극 칼럼] 높은 산은 돌아가야 한다

    새 정부가 들어선 지 1년이 된 지난주에는 그동안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작업이 활발했었다. 이때 나온 공통적 키워드는 신뢰부족, 독선과 오만, 소통부족, 원칙상실 등으로 모아졌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03 00:36

  • [문창극 칼럼] 보호주의 파도를 보며

    김석기는 그렇게 떠났다. 그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한계일 수 있고, 우리 법치의 현주소이기도 하다. 그 결정에 박수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쉬워하는 사람도 많다. 그러나 끝난 일이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2.17 00:45

  • [문창극 칼럼] 김석기를 살려야 한다

   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. 김석기 경찰청장 후보자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. 법을 집행하다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주장이 있고, 인명의 피해가 있었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2.02 19:48